지난주 토요일에 예단 들어갔어요~
시부모님 두 분 모두 떡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 예단떡에 대해 특히 고민이 많았어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율고떡방을 알아보긴 했었지만
워낙 광고도 많고, 또 저희 엄마 또래 분들은 떡은 인사동이나 종로 낙원상가 쪽이 잘한다고 인식하시더라구요.
고민하는 동안에 시간이 흘러서, 예단 들어가기 일주일 전-!
저희 엄마께 예단은 먹기도 좋지만, 동시에 보기도 좋아야 한다고 설명드렸고,
엄마가 알아보신 종로 떡방들은 대부분 포장은 거의 신경안쓰거나 포장값을 따로 받는다더라구요.
워낙 좋은 평들이 많았지만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미리 시식을 해보거나 샘플을 주문해먹을 여유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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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화주문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까다롭게 부탁드렸었는데 (배송, 포장, 기타 등등..)
주문받는 분께서 잘 해주시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시더라구요 ^^;
예단 당일, 점심까지 예단이 들어가야 해서 아침일찍 배송을 요청드렸는데,
요청드린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주시는 퀵 아저씨~ 배송상자도 너무 깔끔했어요.
(제가 당일날 핸드폰 전원도 꺼지고 정신없었는데 깔끔하게 잘 처리해주셨어요.)
상자를 풀렀는데~ 예쁘게 보자기 포장된 떡과 함께 친정부모님 시식해보시라고 샘플떡까지 왔네요!
이불집에서도 떡포장 보더니 비싸보인다고.. 어디서 했냐고 자꾸 물으셨어요 ^^
(사진에서 남색과 보라색이 섞인 포장이 떡입니다: 특히 저 꽃모양 포장을 탐내하셨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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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들어가기 전에 증거사진 찍고, (사진에는 이불때문에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ㅎㅎ)
시부모님께 드렸는데.. 점심 드시기도 전에 떡부터 한점씩 드셨네요 ^^
그리고 맛이 좋으셨는지 다과 때도 한가득 내어와서 드시고..
맛있게 드셔주시는 모습에서 '아, 예단떡 성공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집으로 가져온 시식떡을 먹어보신 저희 엄마께서도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특히 두텁떡을 좋아하시는데 팥소가 고소하며 풍성하고 떡도 쫄깃하다고 좋아하셨다는 ^^)
저의 예단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주신 율고 떡방에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많이 소개드릴게요!
그리고 답례떡도 곧 주문드릴테니 잘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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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너무 잘 받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선물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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